첫째 승민이에게

고1아들시험이 시작되었다..

승민아부지 2022.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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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째날 고1아들의시험기간이 시작되었다...

아침 6시 와이프가 팔을 흔들어 나를 깨운다

가서 첫째아들 깨워 라고...ㅋㅋㅋ

나는 중3시험기간을 겪었기에 노하우가 있다

잠이 부족할텐데 일어 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있다

그리고 깨우다 보면 안쓰럽고 일어나기 힘든 아들은

짜증을 졸라게 부린다......짜증을 받아 주다 보면

나도 모르게 성질이 졸라 난다..ㅋㅋㅋ

그래서 결국 욱 해버린다....이런걸 알기에 

오늘 아침 아들을 깨운다 흔들어서....비몽사몽 짜증

내고 승질 부리길래......미지근한 물 한잔을 건내준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물을 마시면서 잠이 조금 깨는거

같다.....그리고 자리를 피한다....그리고 기다린다..

일어 나는지 못 일어 나는지......오늘은 일어 낫다

이렇게 고1아들의시험기간의 첫날 아침이 시작됫다

우리 큰아들 승민이 예비고1시작인 12월 겨울방학부터

혼자 공부를 한다고 학원들도 다 끊고 인강으로 공부한다고

말을 했고.....우리부부는 승민이를 믿어 주기로 했다.

그리고 혼자 열심히 노력햇는데...그 결과라는것이 

시험 성적이라는 것으로 나오는 날....

그 시작이 오늘부터인거다.....중간에 불안해 하는모습도

보였지만...난 승민아 아빠는 널 믿어 확신을 가져....

잘하고 있어...화이팅 ^^ 항상 이런이야기를 해주었다

성적 결과가 아이를 평가 하는것이 시험이라는것이고

점수로 성적을 평가하지만...난 그동안의 아들의 노력을

믿는다....

 

그리고 조금전에 전화가 왔다....아쉽다고....하지만

내게는 하나도 아쉽지 않은 점수이다...

잘했다 아들 잘했다...3일 남았다....시험기간 

조금 더 힘내길 바란다 승민아.....

 

PS: 중간 중간에 매일 새벽 같이 들어 오는 아들 보고

욱해서 몇마디 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햇다

매일 늦게 오니 아침마다 힘들어 하고....왠 공부를

스터디까페에서만 하는지 이해도 안되고....

근데 항상 생각하는 그냥 믿자 잔소리하지말자

이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

안그럼 욱해서 머라고 하게 되어 있다.....믿음

전적으로 아들을 믿어 주어야 한다......

우리아이는 엄마 아빠의 믿음 위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게 남들이 다 하는 공부여도 되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난 우리 아들을 믿고 기다리고 응원할것이다!!

사랑한다 큰아들 1호 승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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