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승민이에게

고1아들 시험기간2일차

승민아부지 2022. 4.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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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다....오랜 친구가 전화 왔다...
야 간만에 얼굴좀보고 한잔하자..
8시30분경이었다...퇴근 하는 차안에서.
친구 전화가 왔다..나는 콜 바로 외치고
다시 야 미안 안돼...햇다...
그랬더니 이놈이 왜 X신아 이런다
큰아들 셤 기간이다..아침 6시에 깨워줘야해
이리 말했더니....바로 XX쌔기 X랄하네 등등의
욕이 날아온다
아들이 셤 보지 니가 셤보냐....학교다닐때도
셤기간에 몰래 술 쳐먹고 다녔으면서
아들 셤 기간인데 니가 왜 술을 안쳐먹냐...등등의
썅욕이 날아든다..ㅋㅋㅋ 미안하다고 했다...
근데 친구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
공부를 안했던 나는 셤기간이 젤로 좋았다
학교 일찍 끝나서 놀수 있으니깤.ㅋㅋㅋ
근데 부모가 되서 아들 시험기간이 나의 시험기간이 되다니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그리고 집에가서 와이프는 와인 난 위스키를 세잔 마시고
11시에 잤다....그리고 핸드폰 알람을 맞췄다
6시 6시5분 6시10분 그리고 방에서 알람 울리면
둘째 셋째 깨니까 거실에서 잤다
6시 알람에 일어나는데....헐 잠자리가 불편했다
허리가 묵직한게 졸라게 아팠다...
속으로 아이 썅 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묵직한 허리를 부여잡고 미지근한 물한잔 따라서
아들을 깨웠다......그리고 물을 건네주고 기다렸다
조금 정신을 차린 아들을 한테 말했다
아들 잘 하고 잇어 수고 했어 이랫더니
이자식이 손가락으로 쉿쉿 하면서 짜증을 낸다..
아우 진짜 승질이 졸라 났지만......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씻고 나갈때 까지 거실에서 기다리면서
허리를 따듯하게 지지고 있었다
어김없이 막내가 일어 나서 나오고 막내한테
아빠 아포 했더니 막내가 호~~~해준다...
그리고 큰놈 청심환 챙겨서 맥이고 나가는걸 봤다
15분동안 허리 스트레칭 요가를 하는데 둘째도 일어났다
둘째도 아빠 아푸다니까 호~~해준다....
그리고 요가 다하다 안방가서 허리 지지면서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일어나서 와이프한테 일렀다..
큰놈 색히가 나한테 짜증내면서 쉿쉿 했다고....
ㅋㅋㅋㅋㅋ개눔쉑휘......
아우 셤만 끝나봐라--;;

PS 큰놈 어릴적사진
이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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