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그리고 산책......맥주....

 

4월10일 어김 없이 돌아온 일요일 따듯해진 날씨와.......벚꽃이 만개 해서....

 

둘째 와 셋째를 데리고......산책을 나간다.....지금 살고 있는 집에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공원을 끼고 있어서...

 

언제든지 쉽게 산책 할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 스럽니다

 

오후 3시경 낮잠을 자고 일어난 막내를 데리고......산책을 준비 한다.....보통의 가정이 그렇듯 우리도 외출 준비가 

 

그리 쉽지는 않다.....둘때 딸랑구는 옷을 이것저것 골라야 하고 .....하도 못해 양말도 그냥 입는 법이 없다....

 

딸키우는 재미가 이런데서 나오는거 같다.....예쁘고 아기자기 하고 그리고 본인만의 개성도 성향도 뚜렷하다...

 

둘째 준비 완료 하고 막내도 준비를 시킨다....막내도 이제 30개월이 다가오니 본인의 생각과 스타일이 정착 되는거같다

 

막내아들도 옷을 본인이 원하는것이 아니면 거부를 한다....절대 입기 싫어 한다 ㅋㅋㅋ 파란색 트레이닝 복으로 위아래 

 

입히고 산책 준비가 완료 된다......나도 첫째 승민이가 생일 선물로 사준 신발을 처음으로 개시 하고 신었다....

 

따듯해진 날씨에 반팔티를 입고 나서는 산책........웨건에 두 아이들을 태우고 꽃이는 길로 산책을 나선다....

 

놀이터를 지나는 것도 쉽지 않지만.....그래도 꽃을 보니까 기분 좋아지는 걸 보니 나이를 먹긴 했나보다....

 

와이프랑 벚꽃을 보고.....한참을 산책 하는데 둘째는 낮잠을 안자더니 왜건에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너무 귀여워서.

 

동영상으로 찍어 놓았다....가끔 멍때리고 싶을때 보려고....이런 영상이 멍때리기 좋을꺼 같다는 생각에..ㅎㅎㅎ

 

그렇게 벚꽃 구경과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일부러 번화한 상가가 많은 곳으로 향한다.......

 

산책의 마지막 목적 ........맥주를 한잔 하고싶어서...ㅋㅋ 진짜 목적이다.....

 

지난 3월1일 첨으로 와이프랑 술집에서 맥주를 마셨었다......둘째 임신하고 출산 셋째 임신 출산 기간으로 따지면

 

한 7년 만인거 같다.....오늘도 다시 도전해서 생맥주를 시원하게 먹으면서

 

첫째 큰아들한테 전화를 해본다...4월26일 시험인데...벌써 부터 시험대비 공부를 엄청 하고 있다..

 

맥주집하고 아들이 공부 하고 있다는 카페하고 가까워서 전화를 해서 오라고 하고.

 

조금 있다가 온다는 아들의 이야기에 혹시 여친이 있나???하는 생각에 카페에 몰래 가보니..

 

혼자 공부 하고 있다...대견하다는 마음도 들고 고맙다는 마음도 든다..어쩜 저렇게 바르게 잘 자라주는지

 

항상 감사하다 우리 첫째 승민이만 생각하면...잠시후 도착 해서 골뱅이소면을 먹고 금새 공부하러 돌아간다

 

힘내라 우리 승민이 엄마아빠는 항상 너를 믿고 응원한다

 

둘다 알딸딸 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마트에서 와이트가 캔맥주 더 사자고 한다......ㅋㅋㅋ 마트가서 아이들 과자랑 맥주 사서 집으로 왔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각처럼 일찍 잠들어 주질 않ㄴ는다......이유는 산책을 하고 맥주 먹는동안 유투브만 봐서다

 

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한시간이상 신나게 뛰어 놀아야 꿀잠을 자는데.....ㅋㅋㅋ

 

결국에는 술이 올라온 내가 먼저 잠들어 버렸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