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하선이에게

우리딸 하선이에게...

승민아부지 2022. 4. 25. 13:40

꼭딸이었다....우리 둘째 태명이...이유는
꼭딸이어야 한다 이런 태명이었다.
첫째가 커가면서 와이프랑 나는 허전함도
커져갔던거 같다.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둘째를 생각하게
되었다.

딸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딸 낳는 방법을 무지하게
찻아 봤던거 같다 ㅋㅋㅋ
어찌 저찌 둘째 딸을 가졌고...딸을 낳았다

지금 딸아이 어린시절 사진을 보면
진짜 원숭이 같닼ㅋㅋㅋ 근데 그시절 난 우리딸이
정말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고 온갖 팔불출 행동을
다하고 다녔던거 같다...몰랐다....지나와서 사진보니
원숭이다.ㅋㅋㅋㅋ 지금은 진짜 마니 예뻐진거였다
너무 예뻐서 물고 빨고 한시도 품안에서 내려 놓지 않았다

둘째 탄생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태어날때부터 딸랑이는 대박이었다
와이프는 나이가 있어서.제왕절개 수술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수술방으로 들어가고 20~30분이면 끝나는 수술이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끝나질 않았다..
아이가 먼저 나오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의사샘이
나왔서 이야기 해주는데...헐 놀랐다
아이가 수술 시작하자 마자 손을 쑤욱 내밀었다고 한다
의사 샘도 당황해서 수술 부위를 더 찟어서 겨우 아이를
꺼냇다고 했다.....우리딸 역아 였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임신중에도 반복하더니....수술방 들어가는 사이에
위치를 또 바꿧다고 한다...그래서 생각 보다 수술도 길어지고
와이프 출혈도 커서 피를 달고 있었다...링겔 주사도 많이 달고
하여간 진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출산을 하고....나는 병원에서 있으면서.....
세상 이쁜 우리딸을 첨으로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그때는 코로나도 없는 시절이어서....매번 신생아실 가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앉아주고 하도 신생아실을 자주
가니까 간호사 선생님이 그렇게 좋냐고 하면서
팔불출 아빠를 많이 이해해주셨다.난 그렇게 둘째를
힘들게 만났고 매일매일이 행복했다 우리딸 보는것 만으로도
아이랑 더 놀아주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운영중이던 사업 한곳을 정리했다^^

2017년 10월 16일 우리딸은 그렇게 선물처럼 와주었다
내겐 정말 선물같은 우리하선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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