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 짧은 공부

늙은 애비는 연휴가 힘들다..

승민아부지 2022. 6. 7. 11:42

40을 넘은 나이에 둘째 셋째를 데리고
놀러 다니는게 졸라게 힘들다..ㅋㅋㅋ
6월5일 6월6일 연휴...쉬는날...
5일날은 아이두명을 데리고 스타필드를
갔다....아이들 옷도 좀 사주고 내꺼도 사고
와이프꺼도 사고 유모차 두대 끌고 쇼핑하고
애들 장난감 매장가서 장난감 사주고
막내가...낮잠을 자주어서....식당가서 밥먹을까
했지만...하남 스타필드 식당들은....젠장 유모차
가지고 못들어가는 곳이 대부분이고...
게다가 대기도 길다....배고프지만 포기하고...
집으로 온다....집근처 오봉집에 전화해서 포장해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그리고 애들하고 놀아주다
아이들 재우고 우리들의 블루스 보다가
진짜 한 10년 만에 펑펑울었다....졸라 슬픔..ㅠ..ㅠ
하염없이 울었다 맥주마시면서 보다가..ㅋㅋㅋ
그리고 다음날...6월6일..현충일...
광릉숲바베큐로 간다...요기는 마눌님이 자전거
타다가 조아 보인다고 해서 지난주에 급예약했다
이것저것 챙겨서....고기 소세지 버섯 김치 새우
라면 밥 과자 브루스타....냄비 헐....짐이 ....
한 바가지다....ㅜㅜ 차에 다 때려 싫고 출발....
요기는 좋다...진짜 좋다....우리 둘째 셋째 대리고
진짜 하염없이 불태웠다...애들하고 놀아주고
고기 굽고 물놀이 하고 모래놀이 하고....모 이건...ㅋㅋ
11시 부터 놀기 시작해서.....집에 오니까 7시다..ㅋ
광릉숲바베큐 셀프 바베큐 설명은 사진으로 봅시다
잼나는 사건은....집에서 발생햇다..ㅋㅋㅋ
원터치 그늘막을 마눌님이 시켯는데... 그걸 접으면서
ㅋㅋㅋㅋ 쪼그려 앉아 있다가....다리가 풀려서
거실에 뒹글던 레고에 무릎을 찍었는데 왜케 아프냐.ㅋ
살면서 다리 풀린건 첨인거 같다..ㅋㅋㅋㅋ
2일 동안 진짜 신나게 놀아 준거 같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