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사시는 장모님이 올라오셨다
생신 이어서....오시라고 함...
처남네 식구도 불렀다.....
합체 하니까 우리집 5명 장인자인어른2분
처남네 4명 11명의 대식구 두둥....
시골 농촌 사시는 장모님 생신 음식을
뭘로 대접 할까 하다가...
몇달 전에 속초에 모시고 놀러갔을때
대게를 맛나게 드셨던게 생각이 났다
원래 장어를 주로 사다가 꾸어 먹었는데
요번에는 대게를 사는게 좋을 꺼 같아서
도착 시간에 맞춰서 구리농수산물시장 단골
사장님께 전화를 하고 찻아 갔다
요 가게는 우리 친구들 모두 단골인데
이유가 있다......절지대게 다리 끊어진애들
그리고 오늘 내일 하는 힘없는 대게...
완전 싸게 판다..ㅋㅋㅋㅋ
3주전에는 절지킹크랩을 키로에 3만5천원에
4키로 사와서 맛나게 먹었었다
어제는 절지대게 9키로를 키로에 3만원에
사가지고 왓다.....끊어진 다리도 챙겨주고
서비스로 2-3키로 더주시고......대게 10키로 이상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진짜 밥 1도 안먹고
성인 7명이서 대게로만 배터지게 먹었다..ㅋㅋ
그 많은 대게를 먹으면서 낮술도 진하게 한잔하고
우리 둘째 막내 처남내 애들 넷이서 하루 종일
놀고 장모님도 좋아 하시고
장모님이 중간에 물어 보신다.....얼마 주고 샀냐고
모가 이렇게 많냐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얼마주고
샀는지 말해드리면 반 줄꺼냐고...했더니...
안궁금하다고 하신다...ㅋㅋㅋㅋㅋㅋ
어르신 두분이 맛나게 드시고...즐거워 하시는거 보면
사위로써 기분이 좋다.ㅋㅋㅋ
술도 한잔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그런게
살아가는 작은 행복 아닐까 싶다...
이렇게 즐겁게 웃으면서 사는게 좋은거 같다
생신 용돈도 두둑히 드렸으니...^^ 맛난거 사드시고
즐겁게 시골에서 지내셨으면 한다
참고로 우리 장모님은 평생 시골에서만 사셔서
가끔 우리집 오시면 너무 좋아하신다
글고 울 막내도 할미를 젤로 조아한다
어릴때 할미가 산후조리 해주면서 자기 돌봐준걸
기억하는거 같다.....할미는 막내편 ^^
아이가 어릴때는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걸.....알게 된다
근데 희안하게도 난 6세 이전의 기억은 없는데...
내가 머리가 나쁜건가????왜 없지..ㅋㅋ
장모님이 이렇게 올라고 가시면
돌아가신 우리엄마가 생각나고....보고싶어진다
벌써 돌아 가신지 한참 되었지만...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그립고 또 그립다.....첫째 돌지나고 바로 돌아
가셨으니...15년도 넘었다....그리 엄마가 생각난다
'짧은 일기 짧은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밌는 큰아들..ㅋㅋㅋ (6) | 2022.05.09 |
---|---|
일기가 밀렸네..ㅋㅋㅋ (3) | 2022.05.07 |
잔소리 안하기.. (14) | 2022.04.30 |
성공적인 일요일 그리고 외식..^^ (18) | 2022.04.25 |
신도시 상가분양 복습하기 (9) | 202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