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기 짧은 공부

물놀이터 산책 맥주데이트...^^

승민아부지 2022. 7. 18. 13:09

일요일마다 멀할까??이러면서 고민을 한다
대부분 엄마 아빠가 그런생각을 많이한다
나 또한 그런생각을 많이 했다.
어제 와이프랑 맥주 한잔 마시면서 이런대화를
했다.....그게 다 부모 욕심이라고...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인스타에
주변 지인들 바뀐사진을 보면서 저사람은
쉬는날 저기가서 놀았네....저사람은 여행갔네
하면서 마음 속에 궁핍이 생기고...그런 마음이
꼭 쉬는날 주말에 아이들과 여행이나 어디 놀러
가지 않으면 난 꼭 나쁜 부모가 되는거 같은
느낌을 받는거 같다......정작 아이들은 놀러가는것도
좋지만 부모님과 함께 교감하고 아이들에게 집중해
주는것을 더 좋아 할 수도 있다...
잡소리가 길었다...

일요일 모 할까 하다가...그냥 날이 더운니까...
해떨어 지면 나가자 하고 빈둥 거리다가 5시쯤
나갔다....혹시 몰라서 여벌옷을 챙겨서....
아이들과 산책을 하다가 보니 집근처 바로 물놀이터
아이들은 물놀이터 보자마자 달려 든다..ㅋㅋㅋ
그리고 물에 흠뻑 젖어서 논다....
와이프는 막내를 바라보고 난....둘째 딸랑이를 바라본다
혹시 라도 다치지는 않을까 하고....지켜 봐준다
너무 신나게 논다......별거 아니지만 정말 재밌어하는
아이들을 바라 보며 나도 기분 좋음이 느껴진다....
6시쯤 물놀이가 끝나고 아이들 옷 갈아 입히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계란찜 맛난 집이 있어서 가서
계란탕에 꼬치 좀 시키고 아이들 먼저 밥먹이구...
와이프랑 맥주 한잔 하는데...꼬치를 숯불에 직접구어
준다고 해서 시켰는데...차갑다..ㅋㅋㅋ 다시 꾸버달라고말하고 맥주 가볍게 먹고 집으로 ........유모차를 끌고아파트로 향한다.....별거 한거는 없지만....아이들은...엄마 아빠와 시간을 보내는 그것만으로도 행복 했을꺼라 믿는다.....하루하루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우리의 사랑을 아이들이 느끼게 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