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그리고 다시 학원 끊기..ㅋㅋ

고1아들이 중간고사 끝나고 학원을 수학만
다녀야 겠다고 말을 했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고 저번에 테스트보고
어제 첨으로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
다니기 싫다고 한다....모야 이게..ㅋㅋㅋ
본인이 원하는 해답을 찻기 위해 갔는데
그 답을 학원에서 못찻나 보다..
솔직히 말해서 난 학원을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었지만...그래도 한번 수업에 다니기 싫다
라는 것도 이해를 못하겠닼ㅋㅋ
수학전문학원이었고 본인이 원했던 곳인데
왜 저럴까??하고 생각도 들었다
근데 어짜피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고
스스로 하는거라 생각하는 나이기에
그래 그럼 그렇게 하라고 쿨하게 말했다...
그리고 학원에 전화를 했고....담임선생님이
전화가 왔다...
기초도 부족하고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위험하다
라고 말씀 하셨다.
난 승민이 선택을 존중한다...그게 나의 교육방식이다
라고 말했더니...
담임 쌤은 좋은 방법이지만 아직은 어리기에
부모님의 약간의 강압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난 그건 저희 생각과 다르다고 말하고 통화를
종료 했다....

아들아...!!!!!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그 많은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선택은 강요없이 본인 스스로 하는거다
내가 선택한것 그것에 대한 책임
아빠가 알려 주고 싶은것은
공부가 아니라 이거다...아들아!!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그런 삶을
사는게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삶의 주인공이 나여야하고....
삶의 중심이 나여야하고
내가 행복한삶을 살아야 하는것
그게 아빠가 알려주는 세상이다

아빠는 주변 친구들에게 이런이야기를
자주한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나보다
훨씬 돈이 많지만.....
아빠가 이재용 부회장 보다
덜 행복하지는 않다
그분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사는지는
내가 잘 모르지만....내가 그분보다
행복하지 않지는 않다...!!!!
난 누구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기에..

사랑하는 아들 승민아!!!!!
아빤 니가 삶의 주체가 되고 돈보다는
인생을 즐기며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해야할것이고
그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있는
그런 사람으로 그런 남자로 자라다오!!!
사랑한다..!!!아들